[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달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김 전 부구청장은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달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달서구는 인구 53만 명이 넘는 대구·경북 최대 기초자치단체이지만,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 수도권 집중 등 복합적인 위기가 맞물린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제는 현장을 아는 행정과 협치로 풀어내는 실행력, 주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달서구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체감경기 둔화와 인구 유출, 돌봄·교육 부담, 생활안전과 도시환경 문제 등을 핵심 과제로 짚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달서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방식과 속도를 바꿔야 한다”며 “구민의 일상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달서구의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서구를 세계 속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대구를 선도하는 젊은 도시 달서구’, ‘일상이 풍요로운 품격도시 달서구’라는 두 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는 명품 교육도시, 문화창달 품격도시, 기업성공 활력도시, 스마트 지속가능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등 5대 비전을 내걸었다.
그는 특히 교육 분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두 아이를 달서구 고등학교에서 졸업시킨 학부모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달서구를 자녀교육 일등도시로 확실히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과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인성교육을 강화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공직 경력 역시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1997년 지방고시 합격 이후 28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대구시에서 경제산업, 문화체육, 도시건설, 기획행정, 재난안전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동구청과 달서구청에서 부구청장을 지내며 구정 운영의 구조와 현장을 모두 경험했고, 도시철도건설본부장과 도시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달서구와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
김 전 부구청장은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현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달서구의 변화와 성장을 책임지고 싶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 두류공원 국가공원 지정, IBK기업은행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비와 시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달서구가 위축의 길로 갈 것인지, 지방도시 부흥의 선두에 설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구민과 함께 땀 흘리는 ‘1번 구민’으로서 달서구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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