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산림청이 대구·경북 동해안 지역과 경남·부산·울산 남부권 지역의 산불 대응을 전담할 ‘동해안 국가 산불방지 센터’와 ‘남부권 국가 산불방지 센터’를 출범시켰다.
국가 산불방지 센터는 기후 재난 영향으로 산불 발생이 대형·동시다발로 증가하고 있어 권역별 산불 대응 거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됐다. 특히 권역별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이다.
남부권 국가 산불방지 센터(이하 방지센터)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길 62에 있는 폐교인 옛 서하초등학교 봉전분교 용지에 들어선다.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산불 종합대책 본부다.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남부권 주요 지역의 산불 예방과 대응, 상황 관리 기능을 전담하는 국가 차원의 핵심 기관이다.

방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서하초등학교 봉전분교는 남부권 주요 산림 지역과의 연계가 쉬운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학교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가기관 입지로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은 산림 면적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산불 예방과 대응을 군정의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산림 인프라와 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방지센터 유치는 함양군이 오랜 기간 산림 재난 대응 역량을 축적해 온 결과다. 함양군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특히 국가 산불 대응 거점으로서의 입지 여건, 행정 지원 체계, 현장 대응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점이 이번 유치 성공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방지센터는 평상시에는 산불 진화 합동훈련, 산불 진화 인력에 대한 전문교육 등 산불 대응 전문성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을 중심으로 인력·장비·정보를 신속히 연계하고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방지센터 출범으로 산불 대응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 대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용지를 활용한 센터 구축 계획을 통해 행정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방지센터 유치는 함양군이 단순한 산림 지역을 넘어 국가 산불 대응체계의 핵심 축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향후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잇는 산불 대응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남부권 국가 산불방지 센터 유치는 함양군의 산림 관리 역량과 행정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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