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산업통상부는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이 3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4.3% 증가한 것이다.
또 투자 신고금액 중 자금 도착금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3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자금 도착액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산업부]](https://image.inews24.com/v1/234c7bb46a1673.jpg)
상반기 투자 신고액이 전년 대비 14.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투자유치 활동과 AI 중심 정책 드라이브가 투자 확대를 견인했다.
그린필드 투자 약 286억 달러…지역경제·고용 효과 확대
유형별로는 공장을 신·증설하는 실물 투자인 그린필드 투자 신고액이 28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신고액의 79.3%를 차지했다.
인수합병(M&A)은 74억6000만 달러로 5.1% 감소했으나, 3분기 급감 이후 감소세가 크게 축소됐다.
그린필드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질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 △AWS의 AI 데이터센터 △앰코테크놀로지의 반도체 후공정 △에어리퀴드의 반도체 공정가스 △싸토리우스의 바이오 원부자재 투자 등 첨단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3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자금 도착액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산업부]](https://image.inews24.com/v1/57fcba4c65509e.jpg)
제조업·서비스업 동반 성장…화공·금속 투자 급증
업종별로는 제조업 신고액이 157억7000만 달러로 8.8% 증가했다.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3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자금 도착액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산업부]](https://image.inews24.com/v1/7730eff9951838.jpg)
공급망 강화 노력에 따라 화공(58억1000만 달러), 금속(27억4000만 달러) 분야 투자가 크게 늘었다.
반면 전기·전자(35억9000만 달러), 기계장비·의료정밀(8억5000만 달러)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AI 데이터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투자가 확대되며 190억5000만 달러로 6.8% 증가했다.
유통(29억3000만 달러), 정보통신(23억4000만 달러),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19억7000만 달러)이 증가세를 보였고, 금융·보험은 74억5000만 달러로 10.6% 감소했다.
미국·EU 투자 확대…자금 도착도 안정적 증가
국가별로는 미국발 투자가 97억7000만 달러로 86.6% 증가하며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
EU 역시 69억2000만 달러로 35.7%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44억 달러로 28.1%, 중국은 35억9000만 달러로 38.0% 감소했다.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3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자금 도착액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산업부]](https://image.inews24.com/v1/30d561db67161c.jpg)
자금 도착 기준으로도 기존 신고된 투자가 안정적으로 집행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특히 미국발 도착 자금은 53억7000만 달러로 199.1% 급증했다.
산업부는 "2026년에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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