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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멈춘 등록금, 한국기술교육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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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238만원·사회 166만원… 올해도 동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등록금 인상이 당연한 공식처럼 여겨지는 요즘,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또 한 번 ‘동결’을 선택했다. 올해로 10년째다.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이후 10년 연속 같은 결정이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학부과정 등록금은 △공학융합계열·ICT융합계열 238만7000원 △사회융합계열 166만7000원으로 유지된다. 이번 학년도 신설된 자율전공 역시 평균 수준인 227만5000원을 적용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대학원 등록금도 변동이 없다. 일반대학원은 253만~286만원, 전문대학원과 산업대학원은 최대 327만원으로 책정돼, 타 대학과 비교해 학생 부담을 낮췄다. 이 역시 10년째 같은 수준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앞서 2012학년도에는 등록금을 5.3%, 2013학년도에는 1.3% 인하한 바 있다. 등록금을 ‘올리지 않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때는 내리기도 했던’ 학교다.

대학 측은 “정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으로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자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63만원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이 80.7%에 이른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608만원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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