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경기 침체와 경영비 상승으로 버티기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에게 태안군이 금융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충남 태안군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출연했으며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8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제도는 관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군이 지정한 보증기관이 보증을 서고 군이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군은 대출 이자의 최대 1.5%p를 보전해 부담을 낮춘다. 보증료율도 0.9% 이내로 우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건설업·제조업·광업·운송업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도소매업·각종 서비스업은 5인 미만이어야 한다. △금융기관과 여신 거래가 불가능한 경우 △금융·보험업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관내 시중은행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지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태안군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군 경제진흥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지점·태안출장소(하나은행 태안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막혀 있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 맞는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에도 특례보증을 통해 총 84억원(237건)을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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