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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다낭·나짱점 리뉴얼 오픈⋯"그로서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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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및 로컬 수요 공존하는 상권 특성 반영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 1일 베트남 다낭점과 나짱점을 동시에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 다낭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다낭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이번 리뉴얼은 그로서리를 핵심축으로 관광도시 상권에서도 로컬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시도다. 다낭점은 식품 매장 면적을 1100여평으로 약 30% 확대했으며, 나짱점은 영업 면적과 쇼핑 동선을 재정비하고 핵심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보강해 그로서리 기능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자체 신선 자체 브랜드(PB) 'FRESH 365'를 중심으로 산지 직거래 기반의 상품 운영을 확대, 바나나·감자·파프리카 등 과채류부터 수산·축산까지 전체적인 상품 신선도를 끌어올렸다.

해외 프리미엄 신선 식품을 한데 모은 '글로벌 신선 존'도 선보였다. 한국 딸기, 뉴질랜드 체리 등 수입 과일 10여종을 비롯해 컷팅 과일과 샐러드 중심의 RTE(Ready To Eat) 상품을 보강하고, 연어 스페셜존과 와규·호주산 소고기 존을 함께 구성해 프리미엄 신선 구색을 강화했다. 나짱점은 현지 파트너사와 연계한 수경 농산물존을 신규 조성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 기반도 마련했다.

델리는 현지 K-푸드 수요에 맞춰 매장과 메뉴 구성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1~12월 기준 롯데마트 베트남 전점 델리 매출은 전년 대비 10% 신장했으며, 리뉴얼 전 다낭점에서는 주말 하루 기준 김밥 500줄이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즉석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 점포별 350여종의 델리 메뉴를 선보인다. 김밥과 떡볶이 등 K-푸드 비중을 약 20% 확대하고, 다낭점에는 소스 믹스 김밥 세트 등을, 나짱점에는 나트랑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쌈 등을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테이크아웃보다 외식 비중이 높은 베트남 소비 문화를 반영, 델리 매장을 취식 중심 공간으로 재편했다. 다낭점은 취식 좌석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120여석 규모로 늘렸고, 나짱점도 좌석을 70% 확대했다.

한국의 저가 화장품 트렌드도 베트남 시장에 접목했다. H&B 매장 내 '99000동 존'을 신설해 원화 기준 약 5000원대 가격에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연내 저가 화장품 170여종을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 베트남 내 신규 점포 2곳을 추가 출점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하이브리드형 매장 전환을 지속 확대해 동남아 시장 내 리테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마트 다낭점과 나짱점은 관광 수요와 지역 주민의 일상 소비가 함께 형성된 상권 특성을 반영해 그로서리 경쟁력과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한 미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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