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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로봇, 사내 제조시설 먼저...이후 외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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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양한 제조 현장서 로봇 엔진 역량 고도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 피지컬 AI 엔진 개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의 경우 사내 제조설비에 먼저 적용해 제품 성능을 고도화한 뒤 차차 외부 기업과 일반 소비자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분야는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제조 자동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B2B)과 일반 소비자 시장(B2C)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5년 3월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에 등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사진=박지은 기자]

그는 “(외부에 상품으로 팔 만큼) 로봇 엔진과 역량을 고도화하려면 데이터를 많이 축적해야 하는데 제조 현장이 그곳”이라며 “삼성전자는 가전, TV, 모바일, 네트워크,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조 현장을 보유하고 있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생산 거점은 베트남과 인도, TV와 가전은 멕시코, 반도체는 한국·미국·중국, 태블릿 PC 등은 이집트에서 생산한다.

반도체 공장은 90% 이상 자동화 설비가 도입됐지만, 노 사장이 맡고 있는 완제품 부문(스마트폰·TV·생활가전·의료기기·전장)은 제조 과정에서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로봇 경쟁력 강화를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업도 언급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구내 식당용 로봇, 수원 본사 로비에 커피 로봇 등을 공급한 바 있다.

노 사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DX부문이 협업해 기반 기술부터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엔진까지 개발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 투자 검토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로봇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제조 라인 투입을 위한 준비와 파일럿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제조 현장에 먼저 적용하고, 그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 룩 2026' 행사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로봇을 포함한 전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노 사장은 “연간 약 4억대에 이르는 삼성전자 제품을 AI로 연결해 개별 기기가 아닌 하나의 유기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모바일·TV·가전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공조·전장·메디컬 테크놀로지·로봇을 미래 신성장 분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 사장이 DX부문장으로서 CES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기간 동안 메인 거리에 위치한 윈 호텔에서 단독 전시관과 테크 포럼 등을 운영한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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