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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차세대 '아틀라스' 공개⋯"생산 거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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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 수행
美 HMGMA 등 생산 거점에 단계적 투입⋯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 목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고, 생산 거점에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등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아야 더빈(Aya Durbin)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잭 재코우스키(Zachary Jackowski)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아야 더빈(Aya Durbin)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잭 재코우스키(Zachary Jackowski)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The Atlas prototype)'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The Atlas product)'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를 그룹 제조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인간과의 협업 실현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Spot), 스트레치(Stretch) 등 여러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해 안전 확보와 물류 운반의 효율성 증대 등 실질적 성과와 적용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여기에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제조 데이터·검증된 생산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하여 제조 환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현실화하는 매개가 될 전망이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미래 제품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초기 모델로서 다음 세대 로봇 개발에 중요한 발판이 된다.

이 모델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근 실제 제조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자재 취급 작업을 시연하면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휴머노이드가 산업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해 장차 더 발전된 휴머노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왼쪽부터 아야 더빈(Aya Durbin)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잭 재코우스키(Zachary Jackowski)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아야 더빈(Aya Durbin)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잭 재코우스키(Zachary Jackowski)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CES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그동안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 학습 능력과 어느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탑재돼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다. 자유도가 높을 수록 로봇은 더 많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으며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어 주변 감지가 용이하다.

또 최대 50kg(약 110파운드)의 무게를 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2.3m(약 7.5피트)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20℃에서 40℃(-4℉~104℉)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고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으로서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즉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왼쪽부터 아야 더빈(Aya Durbin)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잭 재코우스키(Zachary Jackowski)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휴머노이드가 가장 큰 피지컬 AI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향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생산 거점에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아틀라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과 같이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힌다. 이밖에 단순 반복, 고중량, 고위험군의 작업 등을 수행하면서 공장 작업자의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책임지는 등 제조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이 입증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생산 현장 전반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로봇은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정밀 작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며 인간이 하기 어려운 위험한 일을 대신해 작업 안전성을 강화해 주고, 인간은 현장에서 로봇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로봇을 학습시키고 관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더욱 윤택한 환경에서 고부가가치의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AI 로보틱스는 인간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변화시킬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사람 중심의 자동화를 통해 인간과 로봇의 조화로운 협업과 공존 관계를 형성하고 로봇 상용화를 위한 기틀을 다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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