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재판중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373c855c5d795.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2026년 대한민국 대전환' 목표와 관련해 "이제는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해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 기본의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 등 '5대 대전환'을 천명한 바 있다.
강 실장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5대 목표가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청와대와 전 부처, 유관 공공기관에 구체적인 추진 계획 수립과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성과 창출에 '사활'을 걸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우리 기업 제품을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구매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강 실장은 "동일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해외 직구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는 정상적이지 않다"며 산업통상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 기관에 유통 구조와 시장 질서, 가격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국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 문제도 제기했다. 강 실장은 성평등가족부에는 신청 절차 간소화와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보고하라고 요청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생리용품을 포함한 주요 필수 생활용품 가격이 불공정한 구조로 형성돼 있는지 면밀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생리대가 평균적으로 엄청 비싸다고 한다"며 "독과점이라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39%나 더 비싸다고 한다. 조사 아직 안 해봤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주병기 공정위원장이 "조사는 안 해봤다. 살펴보겠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조사 한번 해 봐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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