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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들여 되살린 당진 원도심 한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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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읍성터에 승리봉공원 조성 마무리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옛 당진읍성터 일원이 원도심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남 당진시는 5일 옛 당진읍성터 일원에 ‘승리봉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보상비를 포함해 약 140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2만5009㎡(약 7560평) 규모의 승리봉공원을 조성했다.

해당 부지는 한때 아파트 신축공사 예정지였으나 공사가 중단된 뒤 수년간 방치되며 주변 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공원 조성으로 삭막했던 경관이 개선되면서 주민들이 걷고 쉬며 숨을 고를 수 있는 ‘원도심 속 휴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리봉 공원 [사진=당진시]

승리봉공원은 당진읍성터에 들어선 역사공원으로 문화유산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읍성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성됐다.

평지형 공원과 달리 활용 공간이 제한적인 특성을 고려해 시는 공원의 기능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역사공원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야간 조명도 설치해 주민들이 저녁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도심은 2012년 군청사 이전 이후 도심 기능이 분산되며 활력 회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승리봉공원은 일상 속 쉼과 여가를 더하는 공간으로, 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당진시는 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후속 사업도 이어간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원 내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신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승리봉 역사공원이 원도심 주민의 생활 속 쉼터로 자리 잡도록 이용 불편과 추가 요구를 지속 반영하겠다”며 “머물고 싶은 원도심을 만드는 데 공원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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