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근 1년 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들의 주식자산이 전체 증가 규모만 약 35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4조원 늘며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한국CXO연구소가 5일 발표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초와 올해 초를 비교했을 때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57조8801억원에서 93조3388억원으로 늘어났다. 증가액은 35조4587억원, 증가율은 60%를 웃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3517999f67fd5.jpg)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가운데 올해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총수 45명이다. 이 중 41명(91.1%)의 주식자산이 1년 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용 회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그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약 11조9099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20조원을 넘어선 뒤 올해 초에는 25조8766억원을 상회했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세 곳에서 1년 사이 각각 1조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28a68bc855e50.jpg)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만 놓고 보면 1년 사이 7조3158억원 이상 늘었다. 여기에 최근 가족 간 증여로 편입된 삼성물산 지분도 전체 평가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두 번째로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서 회장의 주식자산은 같은 기간 3조2606억원 이상 불어났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역시 2조원대 넘게. 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3e93dad111114.jpg)
방시혁 하이브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도 1년 새 주식평가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용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년 만에 500% 넘게 뛰었다. 지난해 초 1297억원에서 올해 초 7832억원대를 기록했다. 원익홀딩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a9f222bdc4da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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