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dd8711bec1495.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에 몸담았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공천헌금 파동과 관련해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보다 힘 센 윗선의 누군가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녹취를 들어보면 당시 김 의원은 강 의원에게 '나는 못 도와주니 1억을 돌려주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강 의원은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 상피제 원칙까지 어겨가며 김경 시의원의 공천을 강력히 주장했다"며 "김 의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뭔가를 아는 것처럼 슬그머니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의원에게 믿을만한 뒷배가 있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총선 때 김 전 원내대표 비리 고발 탄원서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에게 전달됐고 이를 당시 대표에게 보고했으며 이를 확인해줬다는 증언도 나왔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김 전 원내대표에게 (해당) 탄원서가 넘어갔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경찰에 모든 증거와 증언을 전달했지만 수사를 뭉갰다"며 "이는 개인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해야만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며 "통일교 특검과 함께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 공천 뇌물 부패 카르텔이 점입가경"이라며 "개인 일탈을 넘어 당대표를 지낸 이 대통령의 김현지 당시 보좌관 역시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체 조사 핑계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2022년 지선 공천 당시 강 의원에 1억을 준 김 시의원이 단수공천받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졌다. 김 의원의 묵인을 넘어 윗선의 강력한 힘이 작용하지 않고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 심각한 건 2024년 총선"이라며 "김 의원이 지방의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탄원서가 김 보좌관을 거쳐 이재명 당시 당대표에게 보고됐다고 하지만 김 의원이 그대로 공천됐다. 이 대통령도 민주당 공천 뇌물 부패 카르텔의 정점에 있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천비리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법의 발의 위해 다른 야당과도 적극 협의하겠다"며 "정청래 대표도 공천 비리 사태 관련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밝혔으니 위기 모면용 허언이 아니라면 특검법 제정 대한 여당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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