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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대구의 변화, 사진으로 담았다…‘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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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중심 서술 벗어나 시민의 삶 조명…대구역사총서 제2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대구역사총서 제2권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은 대구역사총서 시리즈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의 시정 중심 서술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과 삶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문헌 위주의 역사 서술이 아닌 기록사진이라는 시각 자료를 통해 대구 현대사 80년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 표지 [사진=대구시]

책은 정치, 상업, 산업, 교통, 주거생활, 문화예술, 교육, 스포츠, 재난 극복 등 9개 주제로 나뉘어 도시의 변화 과정과 시민들의 일상을 폭넓게 담았다.

특히 지역 언론사와 박물관, 학교, 대구 기반 산업체, 예술단체, 사진작가 등 다양한 소장처의 협력으로 사진을 수집했으며, 대구시가 보유한 기록사진 상당수가 이번에 처음 대규모로 공개됐다.

각 사진에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는 캡션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고, 부록에는 대한뉴스 관련 자료를 담아 사진과 함께 당시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1967년 가수 이미자의 교통정리 캠페인 [사진=대구시]

서문은 이윤갑 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광복 이후 대구 사회 변화와 시민의 삶을 현대사 흐름 속에서 풀어냈다. 말미 글에서는 김태욱 대구사진문화연구소 소장이 기록사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짚으며, 수록된 사진들이 대구 현대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기록임을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사진 조사와 수집 과정에 도움을 준 여러 기관과 원고를 집필한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시사’ 편찬 과정에서도 더 넓어진 도시 공간과 깊어진 시간을 담아낼 수 있도록 지역사 연구 기반을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은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대구시 홈페이지(대구소개-역사-대구역사총서)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1953년 남산여고에서의 음악시간 [사진=대구시]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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