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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모든 제품·서비스에 AI"…뇌 건강 기술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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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더 퍼스트 룩' 프레스 콘퍼런스 열고 강조
AI 경험의 대중화 선언…‘케어 컴패니언’ 전략 구체화
모바일·웨어러블 데이터로 인지 저하 감지, 조기 진단 가능성 제시
삼성 헬스–젤스 연계로 의료 상담까지 확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되어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과 전시 방향을 공개했다.

전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주거, 돌봄 등 일상 전 영역으로 AI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참석해 삼성전자가 제시한 AI 중심 전략과 CES 전시 방향을 공유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엔터테인먼트·홈·케어를 축으로 한 ‘AI 컴패니언’ 비전으로 설명했다. AI를 특정 기능이나 기기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의 일상 전반에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방향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는 △개방형 협업을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AI의 효과적 결합 △스마트싱스·원 UI·나우 브리프 등 AI 인터페이스 고도화 △삼성 녹스 기반 보안과 AI 신뢰성 강화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기간 전시·프레스 콘퍼런스·기술 포럼을 통합한 ‘더 퍼스트 룩’을 통해 이 같은 AI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한다. 전시는 엔터테인먼트·홈·케어 컴패니언 등 3개 축으로 구성된다.

모바일·웨어러블로 인지 저하 감지…뇌 건강 기술 첫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컴패니언 비전의 핵심 사례로 뇌 건강 관련 신규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생체 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인지 능력 저하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수면 기록, 보행 속도, 손가락 움직임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미세한 행동 변화를 포착한다.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디바이스에서 모인 데이터를 토대로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이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전문 기관과 함께 임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 헬스–젤스 연계…AI 케어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 건강 관리 경험도 함께 제시했다. 삼성 헬스는 연결된 기기를 통해 축적된 수면, 영양, 신체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성 질환의 잠재적 징후를 파악하고, 운동·수면 코칭과 식재료 기반 레시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젤스(Xealth)’와 연동해 의료진의 전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젤스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처방·추천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젤스의 마이클 맥쉐리 최고경영자(CEO)[사진=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젤스를 통해 일상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부터 의료 상담까지 연결되는 AI 케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서는 의료단체 등과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노 사장은 “삼성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AI 혁신은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책임 있는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확대해 ‘일상의 진정한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 행사에 등장한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 '인왕제색도'를 디지털화 한 대형 디스플레이 콘텐츠. [사진=박지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전자]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 행사에 등장한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 '까치와 호랑이'를 디지털화 한 대형 디스플레이 콘텐츠. [사진=박지은 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이 기증한 ‘인왕제색도’, ‘십장생도’, ‘호랑이와 까치’ 작품을 디지털화한 콘텐츠로 문을 열었다.

미국 워싱턴 D.C에 자리한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은 지난해 11월 15일 개막 이후 한 달 만에 1만5000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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