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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신년사 공통 메시지는 "AI로 본업 성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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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실험 아닌 본업의 도구
불확실성 상수화…체질·안전·실행 강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2026년 재계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반복된 단어는 ‘인공지능(AI)’과 ‘실행’이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은 AI를 더 이상 실험이나 준비의 대상이 아닌, 즉시 성과를 만들어야 할 본업의 도구로 규정했다. 또 불확실성의 상시화에 대비한 체질 전환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공식 사진을 챗GPT로 소묘 스타일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공식 사진을 챗GPT로 소묘 스타일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공식 사진을 챗GPT로 소묘 스타일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의 공식 사진을 챗GPT로 소묘 스타일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AI, 즉시 성과 만들어 낼 본업의 도구

올해 신년사에서 AI는 ‘미래 대비’가 아니라 지금 성과를 내야 할 경영 수단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사업과 조직 전반에 적용해 수익과 경쟁력으로 연결하라는 주문이 공통으로 등장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대신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사장단 만찬을 통해 새해 경영 구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이날 AI 수요 대응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제시했다. 반도체와 디바이스 전반에서 AI 성과를 조기에 만들지 못하면 주도권 회복이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자”며 “독보적인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를 넘어 에너지·통신·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사업자로의 전환을 분명히 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오늘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AI는 선택과 집중을 관철하기 위한 실행 도구로 제시됐다.

허태수 GS 회장은 2026년을 ‘AI 비즈니스 임팩트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라”고 주문했다.

구자은 LS 회장도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로 처리하고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두 그룹 모두 AI를 비용 절감과 생산성 개선의 수단으로 명확히 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공식 사진을 챗GPT로 소묘 스타일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왼쪽부터)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공식 사진을 챗GPT로 소묘 스타일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새해, 상수가 된 불확실성…안전·관세·고환율

AI와 함께 반복된 또 하나의 키워드는 불확실성의 상시화다. 관세 확대, 중국발 공급과잉, 지정학 리스크, 고환율 환경이 일시적 변수가 아니라 전제로 받아들여졌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경영환경을 “그야말로 안갯속”이라고 표현하며 “시장이 인정하는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 경쟁으로 돌파하겠다는 판단이다.

포스코는 안전을 불확실성 대응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장인화 회장은 “작업 현장의 안전은 생산·이익보다도 최우선의 가치”라며 무재해를 올해 첫 과제로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환경을 언급하며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고 했고, 김승연 한화 회장은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안전과 책임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재계 전반에서는 “AI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 됐고, 불확실성은 관리해야 할 상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신년사는 구호보다 실행, 방향보다 체질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는 5일 신년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도 조원태 회장 명의의 신년사를 같은 날 발표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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