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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업 전반에 AI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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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개년 중요성 강조⋯"임직원과 함께 '적토마'처럼 뛸 것"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혁신 로드맵을 추진한다. 개발, 생산, 판매 전 과정에 AI 플랫폼을 도입해 전방위적 사업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그룹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향후 3개년에 걸쳐 회사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사적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 시기는 당사가 퀀텀 리프를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의 등장으로 우리 삶이 달라졌듯, AI로 인해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에서부터 임상, 생산, 판매 등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의약품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전담 조직도 회사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인도와 중국에 각각 별도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 IT, 나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현지 인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현장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올해는 붉은 말의 해"라며 "조조가 관우에게 선물한 '적토마'처럼 임직원과 함께 현장 구석구석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특히 1~2월은 우리가 어디로 뛸지 지도를 그리는 시간이기에 3월부터는 전 임직원이 함께 적토마처럼 질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별 세부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현재 상업화 단계인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넘어 10여 년 내 40여 개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신약 분야에서 이중항체, 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올해도 임상 돌입을 더욱 늘려 신약 파이프라인을 20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설의 추가 증설 시, AI 기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현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투자로 생산 캐파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의 투자를 증가시켜 R&D 개발 속도를 높이고, IT를 접목한 생산 자동화·효율화로 업무 역량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당사의 구성원들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시의 적절한 전략과 새 사업 계획 운용으로 미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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