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천안시 공직자들이 새해 첫 근무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강한 메시지를 공유했다. 시무식 현장에서 펼쳐진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음주운전 제로’ 원칙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일 아침, 새해 시무식이 열린 시청 봉서홀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의 책임 있는 행동과 안전 의식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주운전이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저승사자와 술에 취한 운전자 코스프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음주운전의 끝에는 저승사자가 기다리고 있다’, ‘동승자 역시 처벌 대상’이라는 문구를 직접 전달하며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비극적 결과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천안시와 노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고, 함께 탄 동승자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회적 기준을 분명히 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공직사회 내부부터 안전 원칙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영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새해의 다짐은 말로 끝나서는 안 되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한순간의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 음주운전을 뿌리 뽑는 데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 모두가 생명과 안전 앞에서 지는 책임의 무게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시는 예방 중심의 캠페인과 교육을 이어가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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