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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이렇게 무서웠나"⋯美 '신종 독감' 확산에 사망자 3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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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에서 신종 변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겨울 독감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신종 변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겨울 독감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Katrina_S]
미국에서 신종 변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겨울 독감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Katrina_S]

1일(현지시간) AP와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겨울 독감 시즌 동안 환자가 최소 750만 명, 입원 환자가 8만1000명, 사망자가 3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지난달 20일 기준 집계로,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규모 이동과 행사의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 감염 규모는 이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A형 독감 바이러스 H3N2의 변이인 신종 독감 '서브클레이드 K'가 확산하고 있다. 이 변이는 앞서 영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먼저 유행한 뒤 미국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주에서 독감 관련 질환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단계에 도달했다. 특히 뉴욕주 보건당국은 최근 한 주 동안 독감 환자가 7만1000명 발생해 2004년 이후 단일 주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저지주, 콜로라도주, 루이지애나주 등 여러 지역에서 독감 유행이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국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소장은 "독감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된 단계여서 향후 양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감염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에서 신종 변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겨울 독감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Katrina_S]
사진은 백신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한편 CDC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접종률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겨울 유통된 백신 물량은 약 1억3000만 회분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접종률은 어린이 17%, 성인 2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중이염이나 부비강염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폐렴으로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독감 주사를 맞는 등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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