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2026년은 KB가 다음 10년의 좌표를 정하는 해"라며 "사업 방식을 전환해 고객과 시장으로 사업의 경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2026년 디지털 시무식'을 열고,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올해 그룹의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https://image.inews24.com/v1/b63d3c9be659e1.jpg)
양 회장은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투자금융(IB)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자문·상담 중심의 종합 자산·부채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용적 금융은 본연의 업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전반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유소년(Youth)·시니어·중소 법인·고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을 중심으로는 시장 지배력 확대를 제시했다. 디지털 자산과 AI 비즈니스 등 새로운 시장에서 고객과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베디드 금융과 영업점 운영 모델 개편을 통해 고객 기반 확대와 현장 생산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회사가 자사 플랫폼에 금융 기능을 내재화해 결제·대출·보험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선도사와의 제휴·투자를 확대해 사업 영역과 고객 네트워크를 넓히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양 회장은 "금융의 핵심은 신뢰이며, 신뢰는 실력에서 나온다"며 "고객 정보·자산 보호, AI 기반 상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믿음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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