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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 "기술 경쟁력 회복" 노태문 "AX 혁신 체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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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X부문 신년사 각각 발표…AI 시대 대응 전략 선명
반도체는 기술·신뢰, 디바이스는 실행력에 방점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새해을 맞이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기술 경쟁력 회복과 고객 신뢰'를,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인공지능 전환(AX)의 체질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MX사업부장(왼쪽)과 전영현 DS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2일 사내에 공지된 신년사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 명의로 각각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양대 사업부문의 본원적 경쟁력과 경영 환경이 다른 점을 감안해 부문별 신년사를 별도로 공개했다.

DS “AI 수요 대응, 기술 경쟁력 복원이 출발점”

전영현 부회장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 국면에서 기술 경쟁력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직·메모리·파운드리·선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과 데이터를 반도체 설계, 연구개발(R&D), 제조, 품질 전반에 적용해 기술 혁신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AI를 반도체 전 과정에 접목해 기술 표준을 주도하겠다는 메시지다.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계기로 메모리 경쟁력 회복 의지도 분명히 했다.

메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아야 할 분야로 지목했고, 파운드리 사업은 본격적인 도약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TV 플러스의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통해 2000년대 과거 인기 드라마를 초고화질로 볼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DX “AX는 선택 아닌 체질…조직 전반에 내재화”

노태문 사장은 DX부문 전반에서 AX를 본격적으로 체질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AX를 단순한 도구 도입이 아닌 업무 방식과 사고 구조의 변화로 규정했다.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업무 속도와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DX부문은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실행력을 강조했다.

빠른 실행과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가 AI 전환기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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