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2025년까지 거둔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투자유치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완성과 글로벌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만1335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35조 원을 훌쩍 넘는 누적 41조3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 유치 활동과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한 결과로, 경북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경북의 산업 구조는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미래산업 투자유치를 가속화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투자유치 성과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이 주도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랐고,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북은 글로벌 AI 인프라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규모 설비 증설과 신규 투자가 이어지며 견고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경북도는 투자대회와 국제 포럼, POST APEC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전략산업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렸으며, APEC 전후로만 18건, 3조778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실적은 규제 완화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앞세운 '기업하기 좋은 경북'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도는 시군 순회 간담회와 원스톱 행정,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통해 유치 경쟁력을 높였으며, 향후에도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조기 정착과 지역 인재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경북도는 기업친화형 투자유치 플랫폼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POST APEC과 연계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확대, 전략적 홍보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
또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반도체·이차전지·방위산업 등 핵심 산업과 신공항 연계 항공물류, 관광·서비스 산업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로 경북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매력이 세계에 확인됐다"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해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 혁신과 경제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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