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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시민의 삶 위한 책임지는 의회로 기억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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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장 “올해 갈등보다 해법, 시민에 이로운 결론 위해 노력”
“2026년, 지방의회 권한 확대·자율성 강화위한 토대 다질 것”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2026년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지는 의회로 기억되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31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멈추지 않는 열정과 힘찬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상처럼 올해 용인의 걸음이 더욱 든든해지고 시민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유 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가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방점을 두고 운영돼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점검하고 조례 제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의회 운영 과정에서의 갈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내놨다.

유 의장은 “치열한 토론 속에서 관점이 충돌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의회는 갈등을 키우는 공간이 아니라 해법을 만드는 곳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마지막까지 ‘시민에게 이로운 결론’에 이르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특례시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제도적 성과도 언급했다.

유 의장은 “복수담당관제 도입과 의사입법담당관 신설은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일수록 더욱 정교한 검토와 탄탄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회의 약속”이라며 “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사무국 내 교육 전담 부서를 신설해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임기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유 의장은 “마무리의 시간일수록 초심은 더욱 분명해야 한다”며 “32명의 의원 모두가 남은 임기 동안 ‘책임지는 의회’로 시민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의 주요 과제로는 지방의회 권한 확대와 자율성 강화를 제시했다.

유 의장은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권한 확보와 함께 지방의회가 스스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행정 감시와 예산 책임을 분명히 해 공공의 신뢰를 지키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는 산업 성장과 정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 철도망 구축으로 교통의 문을 넓히고 교육·문화·돌봄이 숨 쉬는 도시라는 확신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의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진선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다정할 때도, 날카로울 때도 그 안에 담긴 진심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의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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