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 북구가 내달 2일 내년 병오년 새해 제1호 결재 안건으로 ‘통합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재난·안전 분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구의 재난 대응 체계는 평일 주간에는 안전총괄과, 야간·휴일에는 당직 근무자가 상황을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돼 신속한 상황 파악과 정확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더해 최근 기상이변, 대형 사고 등 각종 재난이 복잡·다양해지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구는 지난 4월부터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이 가능한 통합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에 착수했다.
통합 재난안전상황실은 북구청 신관 4층에 149.6㎡ 규모로 조성되며 전담 인력 확보 등의 준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현장 상황 실시간 확인 영상 시스템 도입 △재난관리 기관 간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 운영 등의 세부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담 인력은 주·야간 24시간을 근무하는 3교대 방식으로 배치되며 재난 문자 발송, 상황 보고·전파 등 주요 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통합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어떤 재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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