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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 서산 3공장 증설 시기 늦추고 투자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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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에 투자·가동 시점 재설정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온이 충남 서산 3공장 증설 일정을 늦췄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직접적 배경이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31일 공시를 통해 SK온의 서산 3공장 투자 금액을 1조7534억원에서 9363억9000만원으로 정정했다.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온]

투자 계획을 접은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만 반영해 공시 내용을 수정했다.

투자 종료 시점도 조정됐다. 기존 2025년 말에서 2026년 말로 1년 늦춰졌다.

SK온은 이번 조치를 ‘순연’으로 규정했다. 시장 수요 흐름에 맞춰 투자 시기와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산 3공장은 연간 14GWh 규모다. 전기차 기준 14만~16만대 분량의 생산이 가능하다.

당초 목표는 2026년 양산이었다. 증설 일정이 미뤄지면서 본격 가동 시점은 2027년 전후로 늦춰졌다.

SK온은 가동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전기차 수요 회복 속도를 보고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산에는 1공장(1GWh)과 2공장(6GWh)이 가동 중이다. 이 중 2공장 물량 3GWh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된다.

최근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물량이 3GWh 규모로 진행되는 등 국내 ESS 수요 확대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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