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충북여성재단 “가족 돌보는 남성 지원해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재)충북여성재단(대표 유정미)이 가족을 돌보는 남성들이 지원 제도나 서비스 이용에서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어 조례 보완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충북여성재단이 31일 발표한 ‘가족을 돌보는 남성의 어려움과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는 “여성 중심의 돌봄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 또는 배우자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중·고령 남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족 내 돌봄은 여성 몫이라는 성 역할 고정관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재단이 면접조사한 결과, 부모나 배우자를 돌보는 남성은 살림 기술이 부족해 간병과 식사, 빨래, 청소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가족을 돌보기 위해 조기 은퇴 등 경제활동 중단과 함께 요양비, 병원비, 간병비 등을 지속 지출함으로써 자신을 위한 일상적 소비 지출마저 극도로 억제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돌봄은 여성의 역할이라는 사회적 통념과 ‘남자가 그것도 못 해내고, 못 참느냐?’는 스트레스 속에 감정표현을 억제하고, 주변과 소통이 단절돼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하게 된다.

재단은 남성 가족돌봄제공자 지원 서비스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영양 케어’, ‘남성 요리교실’ 등 식사 준비 등 일상적 돌봄 역량 강화하는 교육을 확대하고, 방문형 세탁지원 서비스와 청주시 산남동의 숙골빨래터를 모델로 한 커뮤니티 빨래터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간보호센터 및 단기보호서비스 확대 △치매가족지원센터 설치 △남성 가족돌봄제공자에 대한 인식 개선 등도 제안했다.

충북여성재단은 “충북 가족돌봄 남성 대상 지원 정책 및 서비스를 살펴본 결과, 가족돌봄제공자를 명시적으로 지원하는 조례는 부재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건강가정기본법과 노후준비 지원법 개정 등 남성 가족돌봄제공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여성재단이 펴낸 돌봄 남성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 표지. [사진=충북여성재단]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여성재단 “가족 돌보는 남성 지원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