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범죄 증거 인멸 도운 경찰관, 재판행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범죄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명훈)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A경감을 불구속기소 했다.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범죄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정명석. [사진=JTBC]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범죄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정명석. [사진=JTBC]

A경감은 지난 2022년 4월 교단 관계자들과 공모해 교주의 수행원 등 신도들로 하여금 정명석의 범죄 증거가 저장된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정명석에 대한 성범죄 수사가 개시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서 수사 절차에 대한 지식을 내세우며 교단 관계자들과 화상회의에 참여한 A경감은 휴대전화 교체를 설득했고 이에 교주 수행원들은 실제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대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범죄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정명석. [사진=JTBC]
정명석 JMS 총재.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한편 정명석은 다수 여신도를 상대로 성폭행 등을 저질러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 걸쳐 내·외국인 여신도 다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했다.

또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20대 여신도들을 다수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도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범죄 증거 인멸 도운 경찰관, 재판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