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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2026년, 공항·취수원 이전 돌파구…대구 재도약 원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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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산업 재편·민생 안정 강조 “AI로봇 수도·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통합공항과 취수원 이전의 실질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대구 산업화의 영광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대구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새 정부 출범과 권한대행 체제라는 변화 속에서 대구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정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의 안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사진=대구시]

지난해 성과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전이라는 중대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대통령이 직접 지원을 약속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로봇, 미래모빌리티, 의료 분야에서도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 등 산업 구조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는 통합공항과 취수원 이전을 제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통합공항 사업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금융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취수원 이전에 대해서도 “충분한 수량과 안전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정부와 협력해 조속히 도출하겠다”고 했다.

도시 공간 재편 구상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구시청 신청사는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전략의 핵심”이라며 “구 경북도청 후적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대구벤처밸리, 동성로, 대구교도소 후적지까지 도시 전반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산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AI로봇 수도’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AI, 로봇, 바이오, 미래모빌리티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AI로봇 혁신특구, 제2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대구를 신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섬유·안경 등 전통 산업 역시 첨단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민생과 복지에 대해서는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정책의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골목상권 지원을 지속하고, 단디돌봄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며 “노인 일자리 확대와 재난·안전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도 “청년이 머무는 도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라며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창작자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대구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끝으로 “혼란한 국제정세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구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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