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관리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선관위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12.3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8fc786457e802.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1월 5일 하루 진행하기로 했으며,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진선미 선관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1월 5일 후보자 등록 접수하고, 1월 7일 후보자 선거인단 특정하며, 1월 8일 선관위에서 권리당원 투표 실시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대표 보선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로 하기로 정했고, 11일 의원총회에서 저희(국회의원)의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서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정했다"며 "만약 3인 이상이 돼서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면 그날 (오후) 6시나 7시쯤 결과 발표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선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결선투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들어 권리당원 투표를 선호투표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결선투표는 3인 이상 후보자가 나와서 한 사람이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할 때 이뤄진다.
정견 발표 일정과 관련해선 "공보든 홈페이지든 정견발표 동영상을 기존의 방식대로 올릴 것"이라며 "지금 정하지 못한 건 토론회다. 이번에는 기간이 너무 짧아 토론회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들이 있었고, 위원들이 제게 토론 실시 여부와 방식 등에 대해 위임해서 5일 후보자 접수받는 대로 당과 상의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다만, 임기 부분에 대해선 선관위의 업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진 위원장은 "원칙대로 당규에 명확하게 원내대표 선거는 5월 둘째 주 정도로 하고, 예외적인 경우 다른 결정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는 대선이 있어서 6월로 미뤄졌던 것인데, 내년 5월 둘째 주쯤 최고위에서 상황을 살펴서 임기를 정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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