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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술윤리 실천 기록 공개⋯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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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뢰·투명성 등 주요 기술윤리 이슈 중심으로 계열사 거버넌스와 실천 사례 포함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한 해 동안 그룹의 기술윤리 실천 활동 기록을 담은 보고서를 31일 발간했다.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2023년부터 매년 발간된 이 보고서는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의 성과와 활동 내역을 포함하고 있다. 카카오는 2022년 7월 그룹 전반에 걸쳐 기술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소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소위원회는 매달 주요 계열사의 기술윤리 리더들과 함께 각 사의 서비스 환경과 기술 특성을 고려해 기술윤리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기술의 안전과 신뢰, 투명성, 포용성·공정성, 개인정보보호·보안, 이용자 주체성을 위한 리터러시 등 그룹이 직면한 주요 기술윤리 이슈를 중심으로 소위원회와 각 계열사의 기술윤리 거버넌스, 실천 사례 등이 담겼다.

올해 소위원회는 미성년자 보호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체크리스트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과 유니세프(UNICEF)의 디지털아동영향평가(D-CRIA)를 참고해 만들어졌다.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책임자 자율점검 기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카카오는 임직원의 기술윤리 리터러시(이해력) 향상을 위해 그룹 기술윤리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계열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기술윤리에 대한 중요성과 관련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시청각 자료가 전파될 수 있도록 사내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용자에게 더 쉽고 투명하게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월간 테크에틱스 발간, 국내외 기술윤리 관련 포럼 참여를 통한 외부 소통 그리고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그룹의 기술윤리 노력을 더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이상호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기술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책임감으로, 기술이 사람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카카오의 구체적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소위원회는 그룹의 기술이 사람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와 함께 고민하고 기술윤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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