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 80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청주에서 증평∼음성∼충주를 거쳐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57.8㎞ 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로써 청주와 제천이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지게 됐다.

충북도는 30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 구간을 추가 개통했다고 밝혔다.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충북 북부권과 중부권, 청주권의 물류와 인적 교류가 더욱 원활해져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청주에서 제천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120분에서 80분으로 40분이 줄어든다. 청주~충주 구간은 90분에서 55분으로 1시간권이 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통행료가 없는 충북의 경부고속도로”라며 “충북 산업 기반의 핵심축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북부권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