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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플라스틱 100% 활용 칠성사이다 페트병 선봬⋯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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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연간 플라스틱 2200톤·탄소 배출량 2900톤 절감 기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제품에 적용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 대응 차원에서 기획됐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페트 재활용은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로 나뉜다. 기계적 재활용은 분쇄·세척 및 용융 등의 물리적인 재생처리를 통해 원료, 제품 등 사용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화학적 재활용은 가열·화학반응 등에 의해 분해하고 정제한 후, 이를 다시 중합해 화학적인 재생처리를 통해 원료, 제품 등으로 사용 가능한 형태를 만든다.

새롭게 선보인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은 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간 플라스틱 약 2200톤, 탄소 배출량 약 2900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매립·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바꿨다.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알리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마크)'을 표기했다. 페트병 하단은 기존의 둥근 형태 대신 양각 무늬를 넣은 각진 디자인을 적용했고, 그립감도 개선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광고를 통해 재생 원료 100% MR-PET 도입을 알렸다. 선두의 철새를 따라 무리가 날아가는 '철새편'과 물속으로 뛰어드는 펭귄을 따라 무리가 함께 뛰어드는 '펭귄편'을 통해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10월 말 공개된 광고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뒤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 회를 넘겼다. SNS에는 "작은 선택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 생산은 대한민국 최초"라며 "앞으로도 칠성사이다가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꾸준히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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