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용찬)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산 장려를 넘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내 부족했던 여가·문화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지관은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아동·청소년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주요 사업은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및 장난감도서관 운영, 참한별 놀이터 리모델링, 아동·청소년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설, 아동·청소년 이벤트(축제) 개최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발달장애 아동의 자기표현력 향상 프로그램과 장애아동과 부모의 상호작용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맞춤형 복지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노후화됐던 ‘참한별 놀이터’를 전면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점이 눈에 띈다. 이용자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면서 지역 아동 친화 공간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됐다.
올해 사업에는 연간 1만 4190명의 아동과 보호자가 참여했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어 지역 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용찬 관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와 즐거운 여가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성주군 아동·청소년 여가문화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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