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크립토24] 이더리움 2배 상승 이끌었던 신호 재등장…2026년 상승 기대해도 될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크립토24'란 매일 시장 이슈를 큐레이션 및 해석해서 전달하는 데일리 리포트형 콘텐츠입니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다'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시장과 투자자에게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구조로 바쁜 투자자가 크립토 키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약 800자 내외의 데일리 콘텐츠입니다.[편집자]

이더리움이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온체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이더리움 스테이킹(예치)을 위한 진입 대기 물량이 언스테이킹(인출)을 위한 이탈 대기 물량을 처음으로 역전한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인 29일에는 그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지며 매도 압력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속도가 유지될 경우, 오는 1월 3일이면 언스테이킹 대기 물량이 사실상 '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매도 물량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더리움 공식 트위터]
이더리움 매도 물량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더리움 공식 트위터]

이처럼 스테이킹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경에는 지난 5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그레이드 이전에는 검증자(Validator) 계정당 스테이킹 한도가 32ETH로 제한되어 있어 대규모 스테이킹 시 불편함이 있었으나, 펙트라 업그레이드 이후 최대한도가 2048ETH로 대폭 상향되면서 고액 자산가 및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비트마인(BitMine)은 최근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매집해 현재까지 약 34만 ETH를 스테이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기관 자금이 장기 보유 모드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강력한 가격 상승의 전조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레이어1 블록체인 모나드(Monad)의 디파이 책임자 압둘(Abdul)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6월에도 스테이킹 대기 물량이 이탈 물량을 역전한 직후 이더리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며 이번 현상이 2026년 대규모 상승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 매도 물량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더리움 공식 트위터]
이더리움 스테이킹 대기 물량이 언스테이킹 대기 물량을 역전한 모습. [사진=Validator Queue]

물론 6월 당시에는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이라는 호재가 맞물려 있었으나, 해당 기간 비트코인이 약 25% 상승하는 동안 이더리움이 2배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는 점은 스테이킹 증가에 따른 유통량 감소 효과가 가격 부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이번에도 스테이킹 중심의 수급 구조가 이어질 경우, 이더리움의 중장기 흐름에 다시 한번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크립토24] 이더리움 2배 상승 이끌었던 신호 재등장…2026년 상승 기대해도 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