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군수 “세계지질공원 등 단양 관광 도약한 한 해”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가 올해를 단양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한 해로 평가했다.

김 군수는 30일 2025년 송년사에서 “충청권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받으며 단양의 자연과 지질유산이 세계가 인정하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 관광·농업, 보건 등 전 분야에서 총 59건의 수상을 통해 단양 군정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단양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돌아봤다.

올 한 해의 주요 결실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스마트 관광 통합 앱 ‘단양 갈래’ 출시, 관광 경쟁력 지표 상승, 경로당 현대화 5개년 계획 착수, 전국 최초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사업 시행,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력화 등을 꼽았다.

김문근 군수는 “26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재정 기반을 공고히 했고, 스마트 관광 정책과 도심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경거리 야시장과 소비 활성화 정책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졌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사업은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해법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의료·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원 안정 운영과 응급의료 역량 강화, 경로당 현대화와 교통약자 지원 확대 등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꾸준히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올해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국무총리 표창,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선정, 관광특구 평가 우수 시군, 귀농귀촌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11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군수는 송년사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병오년에도 군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