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美 시트콤 '프렌즈'와 협업⋯한정 메뉴·굿즈 출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와 협업한 테마 음료와 푸드, 굿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10년간 미국 채널 NBC에서 방송한 시트콤이다.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주인공들의 삶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음료로는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와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가 출시된다.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 상단에는 시트콤 상징인 '모니카의 대문'을 연상케 하는 토핑이 올라간다.

작품에서 소개된 음식들도 상품으로 나온다. 작중 주인공이 바닥에 떨어진 치즈케이크를 먹는 명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다. 이외에도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굿즈는 주인공들의 특징을 담아낸 머그, 키체인 등 11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프렌즈 협업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시트콤 명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장충라운지R점의 공간 구조를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