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30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의 클래식 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달식에서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은 클래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기부한다.
재단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난 9월 설립됐다.

기부금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클래식 문화 정책과 연계해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공연 지원, 대형 콘텐츠 제작, 국제 수준의 클래식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민간 후원과 공공 정책이 결합된 이번 기부를 계기로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콘텐츠의 질적 도약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부산 클래식 문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동행”이라며 “이러한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와 후원을 밑거름 삼아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공연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클래식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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