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84%)와 비교하면 3%포인트(P) 줄었다.
![2025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ce03b925d82c07.jpg)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의 판매 호조와 함께, 앞선 분기에 출시된 중저가 라인업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성장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5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7b4e1c40d681e9.jpg)
애플은 3분기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P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16%)보다는 3%P가량 상승했다. 9월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가 하드웨어 성능 개선을 앞세워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85968e4778ab15.gif)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에는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 본격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 점유율 격차가 더욱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을 제외한 외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국내 시장 존재감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식 매장을 확대하고 신제품을 선보인 샤오미 역시 점유율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국내 시장에서 외산 스마트폰 브랜드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확보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