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자친구를 차량 안에서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여자친구를 차량 안에서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c6a637baaa4c8a.jpg)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당시 주택가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 안에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차를 몰아 경기도 포천시 한 고속도로 갓길 인근에 B씨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이후 친구인 C씨에게 "여자친구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했고 C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를 차량 안에서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2944d115d52c10.jpg)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를 위해 C씨 집을 찾았다가 함께 집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째 교제 중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했으며 이날 오전 10시쯤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조사를 위해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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