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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어야 당뇨 낫는다"⋯혈당 확 내리는 '착한 탄수화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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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귀리가 혈당을 낮추고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착한 탄수화물'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제시됐다.

귀리가 혈당을 낮추고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착한 탄수화물'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ldemetal]
귀리가 혈당을 낮추고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착한 탄수화물'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ldemetal]

최근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73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소형채널H'에 귀리의 건강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귀리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은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해 지질 개선에 기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연구들에서는 귀리 베타글루칸을 하루 3g만 섭취해도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8~23%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유럽식품안전청(EFSA)도 귀리 베타글루칸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귀리는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뚜렷하다. 혈당지수(GI)가 약 55로 낮은 편에 속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든다. 베타글루칸이 위에서 점성을 형성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인슐린 반응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귀리가 혈당을 낮추고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착한 탄수화물'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ldemetal]
귀리. [사진=픽사베이]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팀은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귀리 베타글루칸 5g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식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다이어트 측면에서도 귀리는 활용도가 높다. 귀리는 정제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로 소화 속도가 느리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식이섬유 함량은 현미의 약 3배, 백미의 약 10배 수준이다.

이는 과식을 줄이고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열량만 낮춘 식단보다 혈당 변동 폭을 줄이는 식단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귀리는 대표적인 선택지로 제시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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