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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시외버스터미널 행정사무조사 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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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시외버스터미널 행정사무조사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인 이번 임시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강행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의회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청주시의 행정사무 중 특정사안을 조사할 수 있다.

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전체 42석 중 국민의힘이 22석, 민주당 19석, 조국혁신당 1석이다.

현재 행정사무조사 관련,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당론으로 채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청주시의회. [사진=아이뉴스24 DB]

대신, 민주당의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행정사무조사 제안 설명이 끝나면, 반대 의견을 제시한 뒤 표결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일각에선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안 관련 당론 채택이나 별도 회의는 없다”고 말했다.

졸속과 공론화 부재를 이유로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을 반대하고 있는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시민과 시의회의 충분한 의견 청취와 공론화 절차 없이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을 강행하고 있다”며 “매각 시기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해야 한다”며 행정사무조사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사무조사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관련 행정 절차와 매각 검토 과정, 매각 방식, 매각 시기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주시가 밝힌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감정 평가액은 1379억원으로, 이달 말 최고가 낙찰 방식의 공개 경쟁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는 매각 조건으로 터미널 현대화와 20년 이상 여객자동차터미널 용도 유지, 상가 권리 보장 및 직원 고용 승계 등을 내걸었다.

시는 노후 시설 유지·보수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민간 매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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