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경기도 통합 교통플랫폼을 통해 광역콜버스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가 오는 31일 종료되기 때문.
이번 서비스 전환으로 차량 구성과 운행 노선에는 변동이 없으며, 이용자의 예약 및 결제 등 이용 방식이 똑타 앱으로 변경된다.
똑타 앱은 똑버스, 택시,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과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번에 광역콜버스 전용 메뉴가 신설된다.
해당 메뉴를 통해 2026년 1월 1일(목)부터 운행되는 노선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노선 예약은 지역별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예약은 31일 이내 일정에 대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역콜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용인, 광주, 수원, 화성, 시흥 총 5개 시에서 서울(양재역, 사당역)로 연결되는 노선을 운행한다.
시흥시 노선은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운행하며, 그 외 노선은 평일에만 운행한다.
똑타 앱을 통해 광역콜버스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에는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기존 카카오T 이용 정보는 연동되지 않는다.
요금체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기도 직행 좌석형 버스 요금인 성인 3,200원, 청소년 2,300원, 어린이 1,60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양우석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광역콜버스의 플랫폼 전환은 기존 민간 플랫폼의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도민의 광역이동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경기교통공사는 똑타 앱을 중심으로 통합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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