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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과 불만이 태생적, 오죽하면 연대 갔겠어"⋯고려대, 야구 해설자 막말 뒤늦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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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려대학교가 지난 9월 '2025년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연고전)' 야구 중계 과정에서 내뱉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고려대학교 대외협력처는 지난 24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고연전 야구 중계방송 중 객원 해설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와 불쾌감을 느끼셨을 연세대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가 지난 9월 '2025년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연고전)' 야구 중계 과정에서 내뱉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사진은 객원 해설위원이 연대 선수를 두고 내뱉은 발언. [사진=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편파 생중계' 캡처]
고려대학교가 지난 9월 '2025년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연고전)' 야구 중계 과정에서 내뱉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사진은 객원 해설위원이 연대 선수를 두고 내뱉은 발언. [사진=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편파 생중계' 캡처]

이어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고려대 구성원들께도 같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안을 '교류와 소통의 자리에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한 사례'로 규정하고, 방송 제작 전 과정의 검수 강화 및 해설위원·관계자 교육 확대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세대 측은 "정기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정과 협력을 나누는 전통의 장"이라며 "이번 일을 양교가 오랜 시간 이어온 정기전 문화를 다시 한번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가 지난 9월 '2025년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연고전)' 야구 중계 과정에서 내뱉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사진은 객원 해설위원이 연대 선수를 두고 내뱉은 발언. [사진=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편파 생중계' 캡처]
지난 9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정기 고연전'에서 고려대(왼쪽)와 연세대(오른쪽) 학생들이 야구를 보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9월 19일 정기전 야구 중계방송에서 한 객원 해설위원이 연대 선수를 두고 말한 발언이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을 통해 전해졌다.

당시 해당 객원 해설위원은 몸을 풀고 있는 연세대 선수를 두고 "가정 환경이 중요하다. 부모님에게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다. 혹시 나를 어떻게 하지 않을까, 사기 치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과 불만이 태생적"이라고 비하했다.

그러면서 "오죽했으면 연대를 갔겠느냐"는 취지 발언도 해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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