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내년부터 인상된다.
지난 2006년 이후 20년간 멈춰있던 가격이 경기도 내 타 지자체 평균 수준으로 조정되는 것.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3개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물가 상승과 처리 비용 급증에도 불구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재정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함에 따라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안을 살펴보면 일반용 종량제 봉투 20리터는 현재 500원에서 610원으로 110원 인상된다.
음식물 전용 봉투 1.5리터는 40원에서 60원으로, 공동주택 음식물 종량제기기(RFID) 수수료는 1㎏당 48원에서 6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질 높은 청소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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