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29일 전국 시 단위와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지역정책에 청년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1명의 인력을 갖춘 청년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2023년 1월 신설하고 청년교육국을 2024년 7월 신설했다. 청년의 온‧오프라인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20%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통합플랫폼 ‘청년정책114’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정원․생태 자원과 함께 365일 24시간 아동청소년 의료체계인 달빛어린이병원(3곳)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을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치유관광산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웹툰 등 문화콘텐츠, 우주항공․방산, 그린바이오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의 지역교육혁신사업(RISE)을 추진하며 인재양성-일자리 창출-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향후 2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이 순천에서 미래를 꿈꾸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청년에 두고 전국을 선도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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