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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돔구장, 청주 오송이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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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2026년 2월말 결과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정부 돔구장 건설계획과 관련해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토의 중심인 청주 오송이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 측면에서 청주 오송은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경부·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망이 집중된 교통 중심지로, 수도권·세종·대전·충청 전역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광역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유리하고, 다른 야구단들이 (연고지로) 대부분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그런 정보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9일 도청에서 돔구장 건립 구상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용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케이팝의 세계 위상에 걸맞게 대형 공연과 국제행사가 가능한 복합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타당성조사와 함께 지역 선정 등 세부사항을 연구하는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정부 계획이 발표되자,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돔구장 건립 의사를 표하고 있다.

문체부 업무계획 보고는 지역 문화 격차 해소와 케이-컬처를 활용한 방한관광 활성화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어, 비수도권이면서 공항과 고속철도 분기역을 갖춘 오송이 돔구장 유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현재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를 통해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으로, 이 용역은 내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개발여건 분석, 적정 규모 및 기능 설정, 운영 모델 및 재원 조달 방식,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한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시·세종시와 함께 돔구장 규모와 기능, 사업 방식, 정부 정책 연계 및 공모사업 건의 방안 등을 종합 정리해 충청권 광역형 돔구장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범도민 돔구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도지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 운영하는 체제로 구성해 도민 참여와 민간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정부 방침과 연계한 국비 확보 방안을 준비하면서도 독자적 건립 방안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미래형 인프라”라며 “문체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충청권 대표하는 대한민국 수준의 돔구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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