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함께 살던 외할머니를 살해한 30대가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30대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충주시 교현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외할머니인 80대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하루 동안 외할머니 시신을 방치한 그는 부모의 설득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에서 “외할머니가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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