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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다” 병원 폭발 테러 암시 메모 쓴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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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에서 병원 폭발 테러 위험 암시글을 남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시 청원구 한 병원 테러를 암시하는 메모를 작성한 혐의(공중 협박 등)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쯤 해당 병원 대기실 의자에 “FBI(미국 연방수사국)다. 테러 위험이 있으니 환자들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적은 메모지를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날 이 메모지를 발견한 병원 직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이날 자신의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해당 신고로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병원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이전에도 허위 신고를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병원 방문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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