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6일 경산시 펜타힐즈4로 5에 건립된 '경산시립중산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교육 거점 공공도서관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경산에서 세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연 중산도서관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15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면적 3315㎡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디지털 기반의 최신 도서관 체계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독서 공간과 풍성한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층별 주요 공간 구성도 차별화됐다. 1층에는 전시공간, 상상놀이터,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영어 자료실, 2층에는 일반자료실, 스터디룸, 소회의실, 3층은 실감 체험실, ICT 체험실, 음악연습실, 다목적 강당 등 문화·교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열람 시스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디지털 자료 열람, 전자신문, 실감형 체험 독서 프로그램 등 미래형 서비스가 도입돼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누구나 편안하게 쉬고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중산도서관은 2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2026년 1월 5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립중산도서관은 지역민의 문화·교육 향상을 견인하는 미래지향적 학습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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