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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AI 개발·체험⋯NIA 통합테스트베드, 열린 AI 실험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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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기업 외에 시민 개발자, 청년 등도 AI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 제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인공지능(AI)을 배우고 실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통합테스트베드를 국민에게 열린 AI 실험 플랫폼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AI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함께 배우고 활용하는 도구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통합테스트베드 개념도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합테스트베드 개념도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합테스트베드는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디지털 자원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인프라와 장비가 부족했던 이용자도 이를 통해 AI 모델을 만들고 시험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주로 공공기관과 기업, 중소·벤처·스타트업(초기 기업) 등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검증하는데 통합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왔다. 올해는 통합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정책, 환경, 문화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9종의 AI 공공 혁신 서비스를 개발했다.

경상남도 통영시는 자체 보유한 양식업 관련 데이터와 기상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양식장 어민의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는 데이터·AI 기반 고수온 AI 예측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가유산진흥원에서는 생성형 AI가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 등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 왜곡이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적 고유문화 콘텐츠 멀티모달 AI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아바타 수어 번역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큐포올은 공공기관 담당자가 공공의 문서, 정책 등을 작성할 때 전문 용어 등 어려운 표현을 쉬운 정보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진승정보기술은 경로당의 회계 관리와 정산 보고서 작성 등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NIA는 통합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업은 물론 시민 개발자와 청년, 학생 등 국민 누구나 AI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온라인 환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민간의 다양한 데이터와 개발 지원 도구를 제공해 지역, 세대에 상관없이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AI를 경험하고 작은 아이디어를 현실의 서비스로 키워갈 수 있도록 디지털 자원과 교육, 전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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