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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정 전반 탁월”…민선 8기 10대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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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 등 시민 행복 실현 박차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민선 8기 충북 청주시가 올해 성과 첫 번째로 시정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은 점을 꼽았다.

청주시는 29일 민선 8기 키워드로 보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행정과 재정, 일자리 등 시정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나타내며, 2025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6년 연속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과 함께 세계공예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명품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아이뉴스24 DB]

시는 즐거움이 일상이 되는 꿀잼도시 만들기에도 힘썼다.

‘노잼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꿀잼도시’ 브랜드를 완벽히 정착시켰다고 자평했다.

무심천과 미호강은 음악분수와 물놀이장, 피크닉존이 어우러진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거듭났다.

서문교와 청남교의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명암유원지와 상당산성의 야간경관은 청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수곡동 명품황톳길을 비롯한 맨발걷기길은 13개소를 확충했다. 낭성 코베아캠핑랜드 착공과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개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특히 내 집 앞 가까이에서 시민들이 건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영운‧오송‧복대‧가경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다.

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범석 시장 등 청주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시는 올 한 해 기존의 축제 틀을 깬 참신한 기획으로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고, 원도심 골목길 축제와 국가유산 야행, 동부창고 페스타는 도심 곳곳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힙한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 등 MZ세대를 겨냥한 색다른 축제는 꿀잼 도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4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로 지난 10월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최종 선정됐고,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는 통합시 상징인 시청사를 착공하면서 도시 공간 혁신을 본격화했다.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금천‧성안‧우암동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주거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 거점 조성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복대동 대농부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옛 사창 ‧ 사직동 국정원 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7월 타당성 검토와 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했다.

항공 촬영한 푸드트럭축제장 전경. [사진=청주시]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올해 북이면 금대지구까지 선정돼 3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3순환로 전 구간 개통과 국동교차로 완전 입체화로 시는 도심 어디든 25분이면 닿을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망을 완성했다.

또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 확장과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했다.

특히 충청권 CTX 청주 도심 통과 확정,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민자적격성조사 의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서울~세종, 영동~진천(오창), 세종~청주,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며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 시대를 활짝 열었다.

시는 전국 처음으로 재난 안전 전담 조직인 ‘재난안전실’을 신설하며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 확충과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 공유 서비스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안전망 강화에 힘썼다.

특히 내덕‧석남천 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준공했으며, 수곡 분구 등 7개 분구를 대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와 다목적 CCTV 1479대, 가로보안등 1만2308대도 신설했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시는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는 누적 발행액 2조3608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초저금리 대출 이자 지원(누적 2400억원 규모), 전국 최대 수준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기업당 8억원 한도)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2989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K-바이오스퀘어, 이차전지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승인으로 청주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을 끝내, 미래 산업의 핵심 연구 기반을 다졌고, 청주오스코 개관으로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 청주는 전국 최초로 공공이 주도하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개소하고, 자원순환정거장을 26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자원순환 모델의 표준을 제시했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23개소를 조기 완공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줬고, 방서 수변공원엔 도시 바람길 숲 조성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한국 ESG 대상’ 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전국 첫 공공 주도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 모습. [사진=청주시]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청주시는 4년 만에 연간 출생아 5000명대를 돌파하면서 비수도권에서 출생아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만8000여명에게 지급된 출산육아수당과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초다자녀가정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야간 연장 보육 확대 등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주기 지원 정책 시행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청년 취업을 위한 거점인 점프 스테이션‧링크 스테이션을 개소하고, 창업 지원 거점 공간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도 만들고 있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해 전세 대출이자와 월세 지원도 누적 16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성과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기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청주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꿀잼·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성장과 변화’의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 성장의 온기가 시민 모두의 삶에 스며들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나아가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키워드로 보는 청주시정 10대 성과 이미지.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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